우주처럼 무한히 팽창(膨脹)하는 디자이너
김민석입니다.
About
Profile아티스트의 세계관을 만질 수 있는 물성으로 — 음원의 시대에 팬의 소장 경험을 설계하는 비주얼 디자이너입니다.
음원의 시대에 피지컬 앨범은 사라지는 대신 진화하고 있습니다. '듣는' 역할은 스트리밍에 넘기고, 곡의 세계관을 만질 수 있는 물성으로 바꿔 팬의 소장 경험을 설계하는 매체가 됐습니다. 포토북과 디지팩, 굿즈형 앨범으로 갈라지는 버전 전략이 그 증거입니다. 저는 이 전환을 실무에서 직접 겪어 온 디자이너입니다.
출발점은 중학생이던 2013년, 인디 뮤지션 LJ의 앨범 재킷이었습니다. 기획사의 비주얼 가이드가 없는 조건에서 발매 예정곡을 수십 번 들으며 곡의 정서를 시각 키워드로 정리해 그래픽으로 옮겼고, 혼자서 콘셉트 도출부터 최종 그래픽까지 끌고 간 첫 작업이었습니다. 그 재킷이 멜론에 올라가던 날, 아티스트의 빛을 밝히는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.
그 결심은 커리어가 되었습니다. 뉴에라프로젝트에서 1년 6개월간 불타는 트롯맨 TOP7 유닛 '불타는 신에손'·'불타는 F4'의 브랜드 개발과 피지컬 앨범을 맡았습니다. 2인 디자인팀에서 앨범의 기획과 디자인은 단독 담당 — '4050 팬이 지키고 싶은 트로트의 정서'와 '2030이 기꺼이 소장할 물건의 조건'이라는 두 질문에서 콘셉트를 출발시켜, 두 세대가 같은 앨범에서 각자의 이유를 발견하게 했고 2~4주 일정 안에 매번 발매일을 지켰습니다.
발매일을 지킨 데에는 미리 깔아 둔 장치가 있었습니다. 정기 회의를 피드백 창구로 고정해 방향이 갈리는 지점을 초반에 좁혔고, 인쇄소에 데이터가 넘어가기 전날에는 그리드 간격·서체와 자간·컬러 값·톤앤매너 순서로 검수 항목표를 처음부터 다시 짚었습니다. 인쇄물은 발행되는 순간 수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, 나무기획에서 다룬 지면·편집 실무로 몸에 새긴 까닭입니다. 이 프로세스로 이수영·월간 윤종신, 한국콘텐츠진흥원 코카뮤직까지 장르가 다른 IP를 각각의 문법으로 구현했습니다.
지금은 디네이블 비주얼 아티스트로 실무를 이어 가며, '우주·팽창'을 콘셉트로 28개 작업을 하나의 비주얼 시스템으로 묶은 이 포트폴리오도 직접 설계하고 구축했습니다. '팽창'이라는 이름은 나중에 붙였습니다 — 재킷 한 장에서 피지컬 앨범으로, 그래픽에서 영상과 3D로 작업 범위를 넓혀 온 궤적이 먼저 있었습니다. 끝없이 팽창하는 우주처럼, 한계를 두지 않고 계속 진화하는 디자이너이고 싶습니다.
경력 3년 11개월차
- 2025.04 – 재직중1년 3개월디네이블 · 비주얼 아티스트
- 2023.04 – 2024.091년 6개월뉴에라프로젝트 · 앨범 디자이너
- 2022.01 – 2023.021년 2개월나무기획 · 그래픽 디자이너
학력
- 2023백석대학교 · 시각디자인과 졸업
- 2019경복대학교 · 산업디자인과 졸업
- 2016대성고등학교 · 졸업
자격증
수상
- 2018경복대학교 홍보영상 공모전 대상
- 2018안중근 국제초대전 · 전국디자인공모전 입선
- 2016앱잼(App.Jam) 어플 프로젝트 대회 우수상
활동
- 2022안성 중앙시장 공식 로고 제작
- 2019백석대학교 애드티 디자인 동아리 팀장
- 2019대학연합 문화기획 파티플랜 동아리 'IM(아이엠)' 활동
- 2018경복대학교 총학생회 디자인팀 팀장
- 2018경복대학교 축제 디자인 총괄 디렉터
- 2018아시아투데이 실습활동
- 2018경기북도일보 실습활동
- 2017경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과대표
- 2015청소년 IT 스타트업 ⟨JTJSOFT⟩ 디자이너
- 2015KSIA 전국청소년IT연합회 디자인팀